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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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멜로 빼고 다 있다"…'구미호뎐1938', 3년만 돌아온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3.05.03 15:23 / 기사수정 2023.05.03 15:2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구미호뎐1938'이 두 번째 이야기로 3년만에 돌아오는 가운데, 출연진과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감독,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가 참석했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 2020년 '구미호뎐'의 후속작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다이내믹한 액션과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설화 캐릭터를 장착하고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강신효 감독은 "시즌 1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함께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미호뎐1938'에 대해 "이연이라는 캐릭터가 1938년에 불시착을 하게 되고 현재로 돌아오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는데 친구와 시대에 진 빚을 갚게된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3년만에 '구미호뎐'으로 함께한 소감으로 "너무 감사하다. 다시 한번 사랑하는 '구미호던'을 함께하고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런데 부담감도 있었다. 시즌`1보다는 더 재밌고 즐겁게 해야 드려 한다는"이라며 "감독님하고도 그 부분에 있어서 얘기를 했다. 시즌1보다 재미가 없으면 하는 의미가 없지 않냐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시즌1에서는 개인감정이 많이 있었다. 시즌2에서는 이연이라는 캐릭터가 사랑을 택하기 위해 소홀히 하고 포기했던 것에 포커스를 뒀고 마음의 빚을 갚아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즌2를 제작하며 연출에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을까. 강 감독은 "액션 연출에 주안점에 뒀다기 보다는"이라며 "남자 주인공의 멜로 말고는 다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대적 배경을 언급하며 "저희가 다루고 있는 시기가 아픔이 많은 시기여서 이 정도의 경쾌함이 괜찮은가 고민했다. 그리고 세계관이 인간과 요괴가 같이 살아가는 게 있어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을 표현해 내야 했다. 그게 고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이자, 어마어마한 괴력을 지닌 전직 서쪽 산신인 ‘류홍주’를 맡았다. 김소연은 "합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판타지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 와이어를 타고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를 진짜 해보고 싶었는데 제안이 와서 날아갈 듯이 기뻤고 찾아와줘서 기쁜 마음으로 합류를 하게 됐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범 시즌1에 이어 '구미호뎐1938'에서 이연의 배다른 동생이자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 이랑 역을 맡았다. 그는 "시즌1을 사랑해 주신 덕분에 또 한 번 함께 할 수 있었는데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12시간 순삭 시켜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신 감독은 "시즌1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남자 주인공의 멜로 빼고 다 한다. 12시간 동안 즐겁게 즐겨주셔라"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구미호뎐1938'을 촬영한다고 하고 첫 번째 예고 편이 나왔을 때 (시청자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셨다고 느꼈다. 기다려주신 분들, 사랑해 주신 분들 기대 어긋나지 않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다.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이라며 "여러분들도 그 기분을 같이 느껴달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구미호뎐1938'은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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