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1:27

고통스러운 생리통, 피임약으로 미리 조절 가능

기사입력 2011.06.02 11:11 / 기사수정 2011.06.02 11:42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경우 대부분은 통증을 참다가 진통제를 선택한다.

그러나 진통제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기능을 할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없다.

게다가 진통제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주변에서 많이 들리기 때문에 함부로 먹기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매달 진통제 없이는 생리기간을 나기 힘들만큼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거나, 생리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생리기간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처방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피임약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안승희 위원은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과다 등 다양한 생리 관련 증상들이 피임약 복용만으로도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이 피임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피임약 복용 초기에는 개인에 따라 두통, 유방통, 메스꺼움이나 불규칙한 출혈 등을 경험할 수 있으나, 이는 우리 몸이 호르몬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서, 복용을 계속하면 해당 증상은 사라진다.

또한, 피임약은 장기간 복용을 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즉시 또는 2~3개월 안에 임신 능력이 회복되므로 임신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 역시 근거 없는 오해다.

오히려 피임약은 산부인과에서 다양한 부인과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다수의 연구에서 피임약이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철분결핍성 빈혈과 양성유방질환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장기간 복용할 수 있다.

안승희 위원은 "아직까지 많은 여성이 생리 관련 문제를 매달 겪으면서도 산부인과 방문을 미루다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그럴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했다. 생리와 관련한 통증이나 불편은 부인과 질환을 알리는 잠재적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우선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위원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나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생리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질환 없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일 경우에는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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