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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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와인 원샷한 공효진의 '앵무새 주정' 화제

기사입력 2011.06.02 10:19 / 기사수정 2011.06.02 10:1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인기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이 와인 폭풍원샷 후 앵무새 주정을 펼쳐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9회에서 구애정(공효진)이 상대방의 말을 따라하는 독특한 '앵무새 주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구애정을 향한 마음을 계속해서 고백했던 독고진(차승원)은 그녀를 향한 마음이 심장 수술로 수술실에서 있을 때 국보소녀의 '두근두근' 노래에 반응하는 수술 후유증일 뿐이라며 그녀에게 모진 말을 던졌다.

이와 함께 모든 것을 지워 버리겠다는 의미로 피터 감독에게 선물했던 와인을 건넸다.

이에 구애정은 밀려오는 민망함과 허탈감에 와인을 병째로 마시는 폭풍 원샷으로 애써 태연한 척 "나 이제 다 회복됐어"라며 이야기하지만 한 번에 마셔버린 와인에 취기가 올라온 것.

취기가 오른 구애정은 평소 자신만의 주사인 상대방의 말을 따라 하는 독특한 '앵무새 주정'을 보이게 됐다.

구애정의 술버릇을 파악한 독고진은 그간 자신이 오해하고 있던 마음속 질문들을 쏟아내며 그녀의 마음을 확인하려 들었고 술에 취한 구애정은 독고진의 말을 연신 따라 하는 술버릇으로 자연스레 독고진의 마음을 녹이며 그 오해들을 푸는 계기를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술 취한 구애정, 완전 보호본능 저절로 일으키네", "잘못하면 큰일이 날 주사인데 애정이니까 용서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반부로 접어든 '최고의 사랑'은 애정에 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도 아닌 척하는 독고진이 자신의 심장 박동수를 확인하기 위해 애정에게 기습 키스를 하고 예상치 못하게 빨라지는 심장 박동수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틱한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는 많은 시청자의 기대감도 증폭시켰다.

[사진 = 차승원, 공효진 ⓒ MBC '최고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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