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임창정 측이 '주가조작단 1조 파티' 참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9일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라며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1조 파티 행사일 당시에는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다며 "임창정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창정 측은 "당시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났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임창정은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임창정이 "나도 피해자"라고 호소하던 가운데 임창정 부부가 운용자금이 1조 원이 넘긴 기념으로 '조조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이어저 화제가 됐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일당들과 함께한 의혹으로 가담 의혹에 불거졌던 상태. 임창정은 최근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자신이 론칭한 걸그룹 활동과 소속사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하 임창정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 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입니다.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닙니다.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입니다.
이번 보도처럼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