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태양이 그룹 BTS(방탄소년단)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이브'에서 BTS 지민과 협업했던 태양은 그전에도 친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사실은 활동시기가 겹쳤던 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저희가 한창 해외 활동이 많았던 때라서 마주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이 활발히 활동할 때는 저희가 활동을 안 했을 때라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가 공백기가 길어지고, 코로나 때문에 활동을 오래 못했지 않나. 그때 프라이빗한 저녁 식사 자리 등을 나가다 보니까 멤버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 거다. 거기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저희 회사의 테디 형께서 언젠가 '지민이랑 태양이가 같이 멋진 곡을 하면 멋있겠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나서 얘기를 했더니 너무 흔쾌히 좋다고 해줬다"며 협업 계기를 밝혔다.
벌써 17년차인 태양은 BTS 멤버들이 모두 롤모델로 꼽는 것에 대해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워낙 더 잘하고 계신데 언급해주고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7년차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냐는 김태균의 질문에는 "저도 너무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는 거라 오히려 제가 조언을 많이 얻고 있다. 제가 했던 거랑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두시탈출 컬투쇼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