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패밀리' 채정안이 장나라에게 장혁과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3회에서는 오천련(채정안 분)이 강유라(장나라)에게 권도훈(장혁)과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도훈은 강유라와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고, 갑작스럽게 오천련이 나타나 국정원 업무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도훈은 "빨리 가라고. 우리 와이프 온다고"라며 걱정했고, 이때 강유라가 도착했다.
권도훈은 "설마 오해하는 거 아니지? 아니야. 진짜 아니야. 오 부장님 뭐라고 말 좀 해봐요. 우리 와이프가 오해하잖아"라며 곤란해했고, 강유라는 "저랑 한잔하시죠"라며 못박았다.
결국 강유라와 오천련은 단둘이 술을 마셨고, 강유라는 "가져요. 너 가지시라고요. 권도훈"이라며 밝혔다. 강유라는 권도훈과 오천련을 불륜 관계로 의심했고, "대신 다는 못 넘겨. 가족은 못 줘. 권도훈만 가져"라며 제안했다.
오천련은 "권도훈이 잘하긴 하지. 근데 의욕만 넘쳐서 내 스타일은 아니라. 그냥 지금처럼 가끔 빌릴게. 너도 아예 주는 것보다야 빌려주는 게 낫지 않겠어? 정식 렌털이면 고장 나면 AS도 해주고 그러는 건가?"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강유라는 "AS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고장 나면 네가 고쳐 써야지"라며 분노했다. 오천련은 웃음을 터트렸고, "나 상간녀로 넘겨짚었잖아. 맞장구쳐준 건데. 속았지. 어떻게 해. 나 연기 잘하나 봐"라며 도발했다.
강유라는 "그래서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걸 믿으라고?"라며 의아해했고, 오천련은 "권도훈 내 동기이자 10년 넘은 파트너야. 일 맡기면 누구보다 쌈박하게 잘해서 내가 아껴. 그뿐이야. 네가 믿고 안 믿고는 내 알 바 아니야"라며 털어놨다.
결국 강유라는 "내가 너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우리 가족 돈으로 매수해서 뭐 하려고?"라며 쏘아붙였고, 오천련 때문에 속상했던 일들을 고백했다
이후 강유라는 술에 취해 잠들었고, 다음날 오천련은 강유라와 연락했고, 강유라가 술에 취했을 때 찍은 영상을 전송했다. 오천련은 강유라의 반응을 보며 즐거워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