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부친상을 겪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근황을 전했다.
24일 추성훈은 "Restart. 다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추성훈은 "Life is short so move forward(인생은 짧으니 앞으로 나아가라). #아버지를위해 #나에게도인생시간이길지않아 #엄마의자전거"라고 전했다.
사진 속 추성훈은 어머니의 자전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의 얼굴에서 어딘가 결연한 표정이 느껴진다.
이어진 영상에는 어머니 자전거에 올라탄 추성훈이 거리 위를 활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엄지척' 포즈와 함께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추성훈의 아버지는 지난 18일 73세로 별세했다.
추성훈은 "저에게 슈퍼 히어로인 나의 아버지.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그런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습니다.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지요"라며 아버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사진=추성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