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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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선발전 참가한 미골퍼 케리 본, 감사의 글 남겨

기사입력 2005.08.04 01:31 / 기사수정 2005.08.04 01:31

엑츠 기자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썬힐골프클럽에서 열렸던 KLPGA 제2차 준회원 선발전에 참가했던 미국인 골퍼 케리 본(30)이 KLPGA 자유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글을 남겼다.

그녀는 글에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모든 분들의 친철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번 선발전이 자신에게는 매우 뜻 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회가 되면 내년 봄에 다시 준회원선발전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한편 그녀의 메니지먼트 회사인 ASE(Asia Sports & Entertainment)의 앤드류 왓킨스 대표는 KLPGA와의 회의를 통해 향후 케리 본 이외에도 KLPGA 투어에 관심이 많은 선수들을 선발하여 지속적으로 선발전에 내보내기로 했으며 KLPGA측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KLPGA 한 관계자는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 장정 프로가 우승을 하면서 KLPGA에 대한 위상이 한단계 더 높아졌고 세계적으로 KLPGA투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해 안으로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KLPGA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아래는 케리 본이 KLPGA 자유게시판에 남긴 글의 전문이다.


친애하는 KLPGA & 회원께

먼저 썬힐 골프클럽에서 있었던 2005년 준회원선발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신 점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제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만났던 모든 분들은 매우 친절하고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연습 라운드 및 본 라운드에서 함께 했던 한국 선수들과의 골프는 매우 즐거웠으며 제게는 매우 뜻 깊은 교육의 기회였습니다. 또한 기회가 되면 내년 봄에 다시 준회원선발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이번 선발전 기간 동안 사귀었던 한국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 방문시 이 친구들과 다시 한번 골프를 치고 싶으며 이곳 로스엔젤레스로 초대도 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소중한 경험을 주셨던 KLPGA에게 감사 드립니다.

다시 한국에 돌아가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한국어와 골프에 전념하겠습니다.
 

캐리 본 올림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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