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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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프클럽, 2천 관객 푹 빠진 꽃미남 英 밴드 …감동 라이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23 21:15 / 기사수정 2023.04.24 04:5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격렬한 밴드 사운드부터 평온한 보컬 하모니까지 다채로운 라이브 향연 속 국내 팬들과의 소통을 빛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뉴 호프 클럽 라이브 인 서울(New Hope Club Live In Seoul)'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일찍부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전석 매진을 기록,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뉴 호프 클럽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015년 결성된 영국 맨체스터 출신 밴드 뉴 호프 클럽은 기타와 브릿팝 사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팀. 멤버로는 리스 비비(Reece Bibby), 블레이크 리처드슨(Blake Richardson), 조지 스미스(George Smith) 등 3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멤버 모두 뛰어난 보컬과 악기 및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했으며 출중한 외모까지 지닌 보이 밴드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 받고 있다. 특히 '대한 영국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국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로도 유명하다. 이에 지난해 원더월이 개최한 '하우스 오버 원더(Haus Of Wonder)'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올랐을 당시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단독 내한 공연에서 뉴 호프 클럽은 'Getting Better' 'Worse' 'Just Don't Know It Yet' 'Permission'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Don't Go Wasting Time' 'L.U.S.H' 'Wokr It Out)' 등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매 무대마다 탄탄한 라이브 보컬과 악기 실력을 과시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때로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힘을 보여주는가 하면, 또 때로는 감성 하모니로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해 장내에 온기로 채웠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와 콜라보 신곡 '슈퍼 시크(SUPER Chic)' 합동 무대. 피원하모니는 뉴 호프 클럽과 지난해 '하우스 오브 원더'에서 인연을 맺은 뒤 투어 공연을 함께 다니며 특별한 친분을 이어왔다고. 이 계기로 이번 콜라보 신곡 '슈퍼 시크'를 발표하게 됐고, 이날 무대에서 역대급 시너지 무대를 꾸민 뒤 허그로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약 70분 여 진행된 공연에서 앙코르곡으로 선보인 'Call Me A Quitter' 'Know Me Too Well'까지 총 스무 곡 가까운 무대를 준비한 뉴 호프 클럽은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라이브 향연 속에서도 국내 팬들을 향한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이들은 자신의 이름에 "입니다"라는 붙여 정중하게 인사하는가 하면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등의 애정 표현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여기에 스탠딩석을 빽빽하게 채운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눈높이를 맞춘 채 인사를 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는 등으로 만족감을 높였다.

또 끊임없이 호응을 유도하고 멤버들끼리 잔망스러운 합동 댄스, 강렬한 악기 퍼포먼스를 펼치거나 악기 체인지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마지막에는 보컬 블레이크가 스탠딩석으로 내려가 관객들에 둘러싸여 함께 노래부르고 손을 잡는 등의 화끈한 팬서비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관객들도 떼창, 애정 섞인 외침으로 화답했다. 



한편 피원하모니와 뉴 호프 클럽의 콜라보 신곡 '슈퍼 시크' 제작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비하인드 영상은 원더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원더월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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