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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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력 단련 협회' 회원들의 단체 '화성인 인증' 눈길

기사입력 2011.06.01 00:56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 사상 최초로 단체 화성인 인증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대한민국 0.1% 희귀동호회 특집 1탄으로 '인내력단련협회' 회장 심용욱(27) 씨가 출연했다. 직장인으로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인 심 씨는 "세계적인 골프선수를 꿈꿔오다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인생의 쓴 맛을 맛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평범한 회사에 취업했지만 만만치 않은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다 우연히 먹게 된 불자장면 한 그릇 때문에 '인내력단련협회'를 만들게 됐다"는 심용욱 씨는 "인내력이 인생이 성공을 좌지우지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인내력 훈련을 통해 힘든 사회를 헤쳐나가자"고 뭉친 인내력단련협회 회원들은 실제 불자장면을 먹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 고통을 참아내고 완주를 하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불자장면을 모두 먹고 난 뒤 '인내력단련협회' 회원들은 "어머니 아버지 인내력을 기르고 길러 효도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기까지 했다. 이에 MC들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불자장면 시식회를 가졌다.

그러나 MC 김구라는 비오듯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했고, MC 이경규 또한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들은 심 씨와 함께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도전에 참여해 MC 김구라와 화성인의 놀라운 끈기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내력단련협회' 회원들을 용사로 표현하고, 마라톤, 매운 음식 먹기 등 특별한 협회활동들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사진=ⓒ <화성인바이러스>]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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