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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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남경주와 부부 오해, 자꾸 아이 잘 크냐고"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3.04.22 19: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남경주와 '부부'라는 오해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지훈, 몽니, 라포엠, 김연지, 김준수, TAN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그룹 TAN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뮤지컬 '그리스'의 '섬머 나이트(Summer NIGHTS)'를 선곡했다. 최정원은 1995년 국내 '그리스' 초연 당시 여주인공 샌디 역으로 활약했다고. 남자 주인공 대니 역할은 최정원과 다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남경주와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남경주, 최정원은 뮤지컬 계의 최불암·김혜자다. 뮤지컬 대표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신동엽의 말에 최정원은 "남경주와 진짜 부부인 줄 아신다. 자꾸 남경주 씨한테 '수중분만한 아이 잘 크냐'고 물어보시더라. 저희는 따로 잘 살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정원의 첫 키스신 상대가 남경주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1995년 '그리스' 공연 전까지만 해도 키스신에서 배우가 고개를 돌리면 관객들이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구나'라고 상상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자동차 극장 안에서 영화를 보다가 대니(남경주)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다. 연습 때는 한 번도 안했는데 공연 중에 제 입술에 오빠(남경주) 입술이 닿았다. 너무 놀라서 (남경주를) 세게 밀었더니 차 밖으로 떨어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저는 조금 놀랐는데 연출 선생님이 '너무 몰입된다. 앞으로 키스신 찍을 때 입술을 닿자'고 하셨다. 그 이후로 많은 배우들이 진짜 입술이 닿은 채로 키스신을 찍는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그게 다 내덕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장난쳤다. 이에 최정원은 "아니다. 남경주 배우 덕이다. 항상 감사하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록밴드 몽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최정원은 '지킬 앤 하이드' 초연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조승우, 류정한, 소냐, 김소현과 함께 했다. 기억이 많이 난다"고 했다.   

또한 최정원은 "상대 역할인 조승우 씨와 키스신이 있었다. 그게 많이 기억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TAN과 몽니의 대결에서는 몽니가 TAN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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