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1 08:32 / 기사수정 2011.06.01 08:32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저번 주말인가요? 감독님은 "이대형 선수는 넥센전까지만 휴식을 취하고 다음 주 KIA전부터는 (출장해도) 괜찮을 듯 싶다"라고 인터뷰를 하며 기아와의 주중 3연전에 톱타자로 기용될 것임을 암시했는데요.
팬들도 이대형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며 주중 첫 경기를 기다렸습니다.
경기 전 양 팀의 엔트리가 발표 되었지만 톱타자는 이대형 선수가 아닌 이택근 선수로 등록이 되었더군요.
또한, 다른 선수들도 상당히 변화를 주며 생각 이외의 엔트리가 구성이 되었습니다. 기존 외야는 좌익수 정의윤, 중견수 이대형(양영동) 우익수 이병규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좌익 박용택 중견 이병규 우익 정의윤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더불어 자리가 빈 지명타자 자리는 윤상균 선수를 선발 출장시킴으로써 타선을 대폭 수정했더군요.
이러한 엔트리의 변화를 보고 팬들은 "다소 의외인 엔트리 구성이다" "윤상균 선수가 선발 출장한 사실이 참 반갑다" "이대형 선수가 나오지 않은 것이 좀 의외다"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대대적인 엔트리 변화에 대해 걱정하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었죠.
하지만, 걱정을 뒤로한 채 LG 타선은 1회부터 바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박경수 선수가 라인드라이브 성 타구로 출루하자 다음 타자인 이병규 선수가 초구를 노려 좌월 투런 홈런을 친 것인데요.
4번 타자 박용택 선수가 뜬 공으로 물러나 공격이 끊기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5번 타자로 나온 윤상균 선수가 2구째를 받아치며 이번엔 우측 펜스를 넘기더군요.
정말 중심 타선다운 폭발력을 보여준 LG는 결국 상대 선발 양현종 선수를 3회에 강판을 시켰습니다. 과감하게 변화를 준 엔트리 덕을 톡톡히 본 셈이죠.
LG의 선발 리즈 선수는 7.1이닝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죠. LG는 결국, 이상열, 이동현, 임찬규 선수가 차례대로 구원 등판하며 경기를 4:1로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임찬규 선수는 1.1이닝 동안 안타를 2개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죠. 하지만, 실점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그 동안 잘 던지고도 승을 올리지 못했던 리즈 선수는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의 쾌투를 보이며 시즌 4승(5패)를 달성했습니다. 다시 한 번 LG의 선발진이 달라졌음을 보여줬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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