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02 02:22 / 기사수정 2005.08.02 02:22
KLPGA 2부투어인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4차전(총상금 3천만원) 1라운드에서 한희원(27,휠라코리아)의 사촌 동생인 한희진(22,명지대4)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지난 3차전에서 안선주(18,경화여고3)와 함께 연장승부를 펼쳤던 윤채영(18,세화여고3)과 2부투어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조영란(19)이 나란히 1타차 2위(-2)에 올랐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썬힐골프클럽(파72,6,239야드)에서 열린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4차전 1라운드 1위에 오른 한희진은 대부분의 아이언샷을 핀 2m 안에 떨어뜨리며 최고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한희진은 버디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002년 KLPGA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희진은 “아직도 내가 1위로 라운드를 마쳤다는 것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1위에 올랐다는 것에 대해 특별한 느낌은 없다. 다만 남은 최종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라며 라운드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차전까지 싹쓸이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주목을 받았던 안선주는 OB를 두 번이나 내는 등 드라이버 샷의 난조로 무너져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28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5타차를 보이고 있어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52명의 KLPGA 정·준회원이 컷을 통과해 2일(화) 오전 6시 20분부터 썬, 밸리 코스로 나뉘어 티-오프(8분 간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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