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빅뱅의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31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항상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대성이 심성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대성과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해 남다른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효리의 트위터 글을 접하게 된 네티즌들은 "이효리씨가 힘이 되어주세요!", "대성씨 걱정됩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대성은 31일 새벽 서울 양화 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아우디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상태다.
대성을 걱정하는 이효리의 글이 눈길을 끌며, 좋지 않은 일은 당한 동료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했던 스타들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지난해 탤런트 김성민이 필로폰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준 가운데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에서 합창단원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선우와 서인국이 김성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던 선우는 "생방 전에… 왜 이런 소식을… 속상하게, 심난하게"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방송을 마친 후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래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가 있으니까 힘내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서인국도 역시 같은 날 김성민의 구속 수감 사실이 전해진 이후 "힘내세요. 그래도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변치않아요"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에 김성민은 마약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뒤, 자신의 범죄를 두둔한 것으로 오해한 일부 네티즌들에게 곤혹을 치렀던 선우와 서인국에게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민은 최근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방송인 정가은은 지난해 악성 루머로 몸살을 앓았던 티아라 멤버 지연을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
정가은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세상이 사람하나 바보 만들기 쉽네요. 사람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연이가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네요. 상처받았을 지연이를 생각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네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위로가 아니라 잊혀져가는 사건을 들춰내는 꼴"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정가은 쪽으로 돌리기도 했다.
[사진 = 이효리, 선우, 서인국, 김성민 글, 정가은, ⓒ 이효리 트위터, 선우 미니홈피, 서인국 미투데이, 김성민 트위터, 정가은 미니홈피]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