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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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4종' 유아인, 12시간 조사도 모자랐다…또 경찰서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18 12: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또 경찰서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 17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인을 추가로 한 차례 더 소환할 예정"이라며 유아인의 마약 수사 계획을 밝혔다.

우종수 본부장은 "추가로 나온 특별한 사항은 없다"면서도 "지난 소환 조사 시간이 부족해 추가 조사 후 신병처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과정에서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경찰은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유아인의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후 3월 27일, 유아인은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약 12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유아인은 "마약류 4종 투약 혐의 인정하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라며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유아인이 다섯 번째 마약으로 졸피뎀을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유아인 측은 해명과 함께 법적대응을 예고해 이목을 모았다.

소속사 UAA는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한 상태이고,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3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원(이하 국과수) 감정을 통해  유아인이 마약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 아인의 모발 0~3cm, 3~6cm 구간에서 문제가 된 마약 4종이 모두 검출됐다.

장장 12시간도 모자랐던 1차 조사. 국과수 검사 결과 4종의 마약 투약 정황이 모두 확인된 가운데, 2차 조사에서는 유아인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유아인의 구속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짜뉴스에 대응하랴 소환 당하랴, 예정과는 다른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유아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한 광고는 대부분 내려간 상태다. 또한 유아인의 차기작 넷플릭스 '승부', '종말의 바보' 공개는 잠정 연기됐다. 오는 6월 예정됐던 '지옥2'는 주인공을 교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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