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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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황당 미혼설' 해명 "관리하니 자녀 없는 척 한다고…"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3.04.18 10:18 / 기사수정 2023.04.18 10:1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오윤아가 극진한 아들 사랑을 드러낸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오윤아와 이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 민이가 벌써 고등학생이 됐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는다.

오윤아는 "담임 선생님과 민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함께 고생을 많이 했다. 졸업식에서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힘들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민이가 대견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어 오윤아는 아들 민이를 위해 대신 군대까지 다녀왔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그는 "군대 예능 섭외가 여러 번 들어왔었는데 늘 거절했었다. 근데 문득 '민이가 군대를 못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직접 경험해서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아들 민이를 생각하며 당시 3000m 상공에서 낙하했던 경험을 생생히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오윤아는 황당한 '미혼설'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과거 '애가 없는 척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는 오윤아는 "제가 워낙 관리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예전에 민이가 많이 노출 안 됐을 때는 애가 없는 척 하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었다. 요즘에는 방송에 민이와 많이 출연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오윤아는 절친 이정현의 남편이 민이의 '생명의 은인'임을 밝힌다.

그는 "민이가 팔이 부러졌을 때 엑스레이를 찍어야 했는데 고통을 잘 참지 못해 병원에서 울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었다"며 "결국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멘붕이었는데 정현이 남편이 정형외과 의사인 게 생각나더라. 정현이에게 연락했더니 남편 병원으로 데리고 오라고 해서 엑스레이도 찍고 수술도 잘했다"고 민이에게 큰 도움을 준 이정현 부부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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