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다해와 이장원이 테스트 결과 아이큐가 같은 것으로 나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다해-이장원 부부가 아이큐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다해는 드라마 '빨간 풍선'을 출연배우보다 더 몰입한 상태로 시청했다. 이장원은 '빨간 풍선'을 본 적이 없어서 계속 배다해에게 질문을 했다.
배다해는 처음에는 대답을 해 주다가 이장원의 질문이 끊이지 않자 처음부터 드라마를 보라고 했다. 이장원은 "지금 15화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봐"라고 말하며 몰입한 배다해 옆에서 얘기를 이어나갔다.
이장원 때문에 흐름이 끊긴 배다해는 TV를 끄고는 커피가 마시고 싶다고 했다. 이장원은 바로 주방으로 가서 커피 내릴 준비를 했다. 배다해는 이장원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지 말고 처음부터 드라마를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장원은 "네가 보고 즐기는 것 나 다 하고 싶다"면서 알겠다고 했다.
이장원은 커피를 내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휴지통을 체크하고 고양이 똥을 처리하려고 움직였다. 이장원은 커피를 그대로 두고 손을 씻고 나와 여유롭게 핸드크림을 챙겨 발랐다. 참다 못한 배다해는 "커피 해주기 싫지?"라고 묻더니 "제발 커피 좀 해주세요"라고 했다.
김숙은 이장원을 두고 "집중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산만하다"고 놀라워했다. 이장원은 "집에 있다 보면 가끔 그런 날도 있다. 제일 힘든 게 영양제 먹기다.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두 번 먹기도 한다"고 했다.
배다해는 "오빠 심각한 것 같다. 너무 산만하달까"라며 아이큐 테스트를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이장원은 맨 마지막으로 해본 아이큐 테스트가 중학교 때로 당시 150이 나왔다고 했다.
배다해와 이장원은 동시에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장원은 배다해를 쳐다보더니 "집중하는 거 너무 귀엽다. 너 집중하는 거에 집중하느라 못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반려묘 준팔이까지 이장원에게 다가왔다.
집중력이 좋지 않았던 이장원의 테스트 결과는 112로 나왔다. 이지혜는 이장원에게 "나랑 친하게 지내자. 나 99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숙은 중학교 때보다 너무 많이 떨어진 거 아니냐고 물어봤다. 이장원은 준팔이가 클릭을 하려고 했다며 핑계를 댔다.
배다해는 이장원의 아이큐 얘기를 듣고 "우리 운명이다"라고 하더니 자신도 테스트 결과 112 나왔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