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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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두려웠나…'동점골 빌미' 포로, 경기 직후 SNS '비활성화'

기사입력 2023.04.16 12: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팬들의 비난이 두려웠던 것일까. 본머스전 동점골 빌미를 제공한 페드로 포로가 경기 직후 SNS를 비활성화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서 2-3 역전패했다.

전반 14분 만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8분 마티아스 비냐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6분 도미닉 솔란케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후반 43분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극장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를 면하는 듯 했으나 추가시간 당고 와타라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 꿇었다.

4위 경쟁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에게 패해 본머스를 무조건 잡아야 했으나 승점을 얻지 못하고 5위(16승5무10패·승점 53)에 머물렀다.

경기 후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로가 본머스전 직후 SNS 2개를 비활성화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로는 각각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매체는 "포로는 토트넘이 본머스에게 패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비냐의 득점 장면에서 후방 빌드업 중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후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이날 포로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어 "몇몇 선수들은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특히 교체로 들어와 23분 만에 재교체된 다빈손 산체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포로가 SNS를 삭제한 것을 보면 토트넘 선수단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포로가 SNS를 비활성화 하면서 포로 계정에 찾아가 비난을 하는 팬들은 없었지만 기사에는 팬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수비도 못 해, 패스도 못 해, 크로스도 못 해. 그저 멍청한 닭처럼 뛰어다닌다", "평범한 팀에는 평범한 선수만 꼬인다", "히샤를리송보다 더 나쁜 영입이다. 공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고 분노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원정으 떠난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뉴캐슬에 3점 뒤져 있는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사진=EPA/연합뉴스, 페드로 포로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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