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31 08:07 / 기사수정 2011.05.31 08:07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기대를 모았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바르셀로나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3-1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년 전 로마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맨유를 좌절시켰다. 높은 볼 점유율과 정확한 패싱력, 개인 능력에서 맨유를 능가한 바르셀로나는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바르셀로나가 맨유를 압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기록으로 풀어내며 두 팀의 차이를 비교했다.
이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63%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무려 667개의 패스를 성공시킨 반면 맨유는 301개에 그쳤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정확도에서도 맨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인디펜던트는 "맨유는 전반 34분 웨인 루니의 유효 슈팅 1개가 전부였던 반면 바르셀로나는 19개 슈팅 가운데 무려 12개를 골문으로 집어넣었고, 사비는 124개의 패스 성공과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디.
이어 "맨유는 단 한 개의 코너킥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반해 바르셀로나는 6개를 얻어냈다"며 맨유가 얼마나 공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지를 기록으로 제시했다.
[사진 = 바르셀로나 ⓒ UE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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