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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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시선을 압도하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기사입력 2011.05.30 16:46 / 기사수정 2011.06.23 17:54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고현정이 망사드레스를 뽐내며 백상예술대상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26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고현정은 특유의 망사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현정이 선택한 망사 드레스는 그녀의 뽀얀 피부와 비슷한 스킨톤으로 은빛 꽃무늬 자수가 덧대진 롱 드레스로 움직일 때마다 드레스의 옆트임으로 살짝 살짝 보이는 다리 라인과 더불어 쉬폰 소재로 몸매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장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고현정은 이전보다 한층 슬림해진 몸매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베스트드레서라는 극찬을 들었다.

시상식에서 고현정의 드레스가 화제가 되며,  매혹적인 드레스로 모두의 시선을 압도한 여배우들의 모습을 모아 봤다.

붉은색 드레스로 섹시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발산한 김남주, 유인나, 이민정



완벽한 레드카펫 룩의 정석을 선보이는 김남주는 가슴 부분만이 깊이 파인 붉은 드레스에 더해진 완벽한 액세서리와 당당한 걸음걸이는 김남주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냈다.

상체가 시원하게 드러난 붉은 롱 드레스는 유인나의 여성미를 한껏 과시하며 과감한 노출로 주목 받았다.

이민정은 레드컬러 중 비비드한 핑크색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함과 귀여움을 함께 보여줬다.


검정색 드레스를 선택해 심플한 멋을 살린 민효린, 박신혜



민효린은 캐미솔 디자인에 블랙과 실버가 조화된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로 매끈한 몸매를 과시했으며 아찔한 가슴골 노출로 섹시미를 연출했다.

또한, 등 부분을 과감하게 드러내 반전의 섹시미를 선사했다.

평소 귀여운 이미지와 중성적인 매력이 강했던 박신혜는 깔끔한 롱 드레스로 여성미 넘치는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진한 푸른빛의 드레스를 선택해 붉은 색 레드카펫과의 대조를 노린 조여정, 황정음



조여정은 심플하지만 어깨과 몸매가 드러나는 디자인을 선택해 깔끔함을 최대한 살렸고 클러치와 샌들로 포인트를 줬으며, 황정음은 배 부분이 드러나는 독특한 드레스로 탄탄한 복근의 과시하며 주목받았다.

화이트 계열의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한 매력을 뽐낸 문근영, 홍수아



문근영은 원 숄더 디자인과 키홀 네크라인, 백리스 디자인까지 과감한 노출을 감행한 화이트 롱 드레스로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홍수아 역시 가슴이 드러나는 키홀 네크라인의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평소 털털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섹시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탕웨이, 박하선



현빈과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추며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탕웨이는 이국적이이면서도 독특한 프린트의 플리츠 드레스를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주름이 잡힌 플리츠 드레스는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배우 박하선은 남들과 다르게 서양식 드레스가 아닌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나타나 단아한 인현왕후의 자태를 뽐냈다.

[사진 = 고현정, 김남주, 유인나, 이민정, 민효린, 박신혜, 조여정, 황정음, 문근영, 홍수아, 탕웨이, 박하선 ⓒ 엑스포츠뉴스 DB]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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