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30 09:37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진스하임의 라인-레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3,4위전 이후 1년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노린 우루과이는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초반부터 메슈트 외질, 토니 크루스를 앞세워 공세를 펼쳐나갔다.
선제골은 전반 20분 독일에 의해 터졌다.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의 볼을 빼앗은 마리오 고메즈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독일은 전반 35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쉬얼레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우루과이는 후반 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필립 람 몸에 맞고 옆으로 흐르자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월터 가르가노가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 우루과이는 세바스티안 에구렌, 세바스티안 아브레우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디에고 포를란, 에디슨 카바니의 슈팅이 번번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전세를 뒤집지 못한 우루과이는 끝내 1-2로 패했다.
친선전을 멋지게 승리로 장식한 독일은 오는 3일과 7일 각각 오스트리아, 아제르바이잔과의 유로 2012 예선전에 나선다.
[사진 = 마리오 고메즈 ⓒ 키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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