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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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3루타+역전 득점' 황성빈, 주루 중 손가락 통증으로 교체

기사입력 2023.04.11 19:46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이 주루 플레이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시즌 첫 장타를 뽑아냈지만 통증 속에 게임을 끝마치지 못했다.

황성빈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황성빈은 롯데가 0-1로 뒤진 3회말 2사 3루에서 LG 선발투수 루키 사이드암 박명근을 상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타구를 외야로 날려보낸 뒤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워 거침없이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LG 2루수 서건창이 볼을 더듬다 떨어뜨린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어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황성빈은 득점 과정에서 슬라이딩 중 LG 포수 유강남과 부딪치며 손에 큰 충격이 가해졌다. 4회초 수비를 소화하던 중 1사 1루에서 박동원의 2루타 때 타구를 처리한 뒤 1루 쪽 롯데 더그아웃을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롯데 벤치는 곧바로 황성빈을 빼고 김민석을 투입했다. 4회초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3-2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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