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2차 소환 조사 계획…경찰 "공범 수사 중"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경찰이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를 마치고 2차 소환 조사를 계획 중이다.

1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과 마약을 투약한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를 마친 후 유아인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총 4,400ml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 정황을 입수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포함한 대마·코카인·케타민 마약류 4종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려졌다.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12시간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동안 말을 아껴오던 유아인은 28일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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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