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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장항준 영화 '리바운드' 캐스팅 불발 이유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09 0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장항준 감독이 영화 '리바운드'에 서장훈을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리바운드’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과 배우 안재홍, 정진운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부산 중앙고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리바운드'에서 안지호는 농구 열정 가득한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 역을 연기하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등이 호흡했다.

장항준은 영화 ‘리바운드’에 대해 "서장훈이 가장 좋아하는 장훈이의 인생의 모든 것이던 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김영철이 "서장훈을 캐스팅하지 그랬냐"라고 하자 "(서장훈이 키가 커) 촬영 버스에 탈 수가 없지 않냐"라며 핑계를 댔다.

서장훈은 "추승균 선수가 부산중앙고등학교 출신이다. 내가 고3 때 우리와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붙었는데 업다운이 있다. 잘할 때는 선수가 많고 실력이 안 될 때는 선수가 점점 줄어든다. 그때가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추승균 선수는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3위"라고 바로잡았다. 1위는 서장훈으로 밝혀져 감탄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서장훈 하면 2m 넘어 키 커서 농구 한 선수인 줄 아는데 운동 신경이 좋고 슛이 굉장히 정확하다. 서장훈이 있던 골 밑은 전쟁터다. 용병이 들어온다. 피지컬 좋은 외국인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압도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골밑에서 한 번도 득점을 놓치지 않는다"라며 칭찬했다.

장항준은 영화 '리바운드'의 손익 분기점이 160만명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최하 200만은 된다"라며 장담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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