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서 열 번째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3-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는 08/09시즌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한 첫 시즌에 트레블을 포함한 6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3회의 라리가 우승, 2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스페인 수페르 코파 우승, 그리고 코파 델 레이와 UEFA 슈퍼 컵, 클럽 월드컵 우승 1회에 이르기까지 세 시즌 동안 무려 10개의 트로피를 수집하며 명실상부한 최고 명장임을 과시했다.
과르디올라는 선수 시절 요한 크루이프가 이끌던 드림팀의 일원으로서 무려 16개의 우승 타이틀을 따낸 경력이 있다. 2008년 바르셀로나 B팀에서 A팀 감독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는 부스케츠와 페드로 등 자신이 키워낸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을 조화시켜 새로운 드림팀을 완성,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주도했다.
[사진 (C) UEF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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