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9 06:15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9분 팀의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3경기 12골을 기록하며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를 4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 2008/09 시즌 9골로 생애 첫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득점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하게 되었다.
메시의 3년 연속 득점왕은 1955년 챔피언스리그가 창설된 이후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한다. 기존까지의 기록은 '득점 기계'로 알려진 독일의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뮐러는 1974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만약 메시가 다음 시즌마저 득점왕에 오른다면 사상 첫 4년 연속 득점왕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하게 됨과 동시에 뮐러가 보유한 최다 득점왕(4회)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UE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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