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현진영이 2세를 갖으려 도전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가수 현진영의 금연, 다이어트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현진영과 오서운 부부는 2세 계획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2013년 결혼 이후 이미 10여 차례 이상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두 부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오서운에 현진영은 "당신 몸도 걱정되고 늦은 나이에 아이 곁에서 얼마나 있어줄 수 있을지, 몇 살까지 일해야 하는지 두렵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는다.
결국 마지막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기로 합의한 두 사람은 병원을 찾아가 의사의 진단을 듣는다. 의사는 현진영에게 "정상 모양의 정자는 1%다. 정자 모양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게 흡연"이라며 금연과 다이어트를 권고한다.
담배, 살과의 전쟁은 곧바로 시작된다. 오서운은 눈앞에서 담배를 모두 부러뜨리는가 하면, 현진영 최애 음료와 과자까지 모두 버린다. 금단현상으로 감정기복이 심해진 현진영은 TV를 보며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할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간식에도 손을 대 작업실로 쫓겨난다고.
사진=KBS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