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검찰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와 서울 종로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주가조작 및 대량보유보고의무 위반 혐의를 받는다.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 사건을 패스트트랙(긴급조치)을 통해 서울남부지검에 이첩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월 28일 SM 공개매수 진행 과정에서 기타법인의 SM 대량 매수를 통해 공개 매수를 방해하는 정황이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난 7일 카카오는 "SM엔터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매수 진행한다"고 선언하면서 4.9%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는 35%를 추가 취득해 SM엔터 지분 39.9%를 확보하게 되며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된 바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원칙에 따라 조사를 계속 진해, 이에 금감원은 SM 주식을 인수한 기타법인의 정체와 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조종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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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