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아주 사적인 동남아' 김도현과 김남희가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이선균을 필두로 한 캄보디아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캄보디아에서 첫날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자 닭들의 울음 소리가 우렁차게 울렸다. 닭들의 울음 소리에 이선균은 "어우 진짜"라고 했고, 김도현은 "형 (닭 울음) 장난 아니죠"라고 했다.
멈추지 않자 김도현은 "이래도 안 일어난다고... (너희가)"라고 하자 장항준 감독이 "근데 쟤들은 안 자나? 한 놈이 계속 선동하는 거 같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내가 닭들의 달걀을 가지고 프라이를 만들어야겠어~ (기필코)"라고 다짐했다.
아침이 밝자 가장 먼저 일어난 김도현이 나가려고 하자 김남희는 "선배님~ 어디 가시게요? 같이 가시죠"라며 김도현을 따라 나섰다.
이선균과 장항준 감독은 아직 잠에 취했고, 김도현과 김남희는 스라스렁 호수로 아침 산책를 떠났다. 이들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한 커피숍에 들려 캄보디아 로컬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커피 맛을 본 김남희는 "맛있다. 이거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달거라 예상했는데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만족해했다. 그러자 김도현이 동의하며 "선균이 형은 모르겠는데 항준 형님은 좋아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때 김남희가 마시던 커피를 이용해 눈 찜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같은 눈들은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 우리 같은 눈이 뭔지 아냐. 안구 돌출형이다"라고 자폭했다.
김남희는 "우리 얼굴 요새 유행하는 얼굴이다. 무쌍에 너무 하얗지 않고. 연기 잘하고. 인간미 있고"라고 말했지만 김도현은 "나는 그것보다 약간 쌍꺼풀 좀 있고 눈 들어가고 연기 살살해도 연기 잘했으면 좋겠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남희는 "나는 그거보다 선배님이 좋다"고 말했고, 김도현은 "이 얼굴로 연기하려면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간신히 보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남희 역시 "그런 게 있다. 우리 같은 얼굴은 연기 조금만 못해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연기를 항상 잘해줘야 한다"고 공감했다.
김도현은 "너무 힘들다. 그 마음 알지"라고 말했고, 김남희는 "좀 억울하다"고 울분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