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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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축구 선수' 흉기 피살…레알 등 스페인 축구계 '추모 물결'

기사입력 2023.04.04 0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페인에서 한 축구선수가 묻지마 범죄 표적이 돼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일(한국시간) "세군다 안달루시아 세니오르(8부 리그) 소속 치피오나 CF에서 뛰고 있는 프란시스코 파코 페레스가 괴한의 칼에 찔려 향년 24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길을 걷던 파코는 정체불명의 20세 남성에게 가슴을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용의자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파코와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코 소속팀 치피오나는 공식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악몽처럼 느껴지지만 불행히도 하코가 우리 곁을 떠난 건 현실이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사투를 벌였으나 결국 24세 나이로 떠났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스페인 클럽들도 애도를 표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 구단은 치피오나 선수 파코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그의 가족, 구단, 팀 동료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하고자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영국 더선은 "어린 딸과 함께 지내던 파코는 괴한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가 파코를 습격한 뚜렷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묻지마 범죄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치피오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구단들이 추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더선, 치피오나, 레알 마드리드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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