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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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이어 '발등 골절' 김도영 이탈…"안타깝다" 김종국 감독 걱정 가득

기사입력 2023.04.02 19: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김도영의 부상이 안타깝다."

KIA 타이거즈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 승리를 따냈다. 전날 개막전에서 1-4로 패한 KIA는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KIA는 선발 마운드를 담당한 이의리가 공 101개를 던지며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의리의 투구 밸런스가 다소 불안정하면서 어려운 투구를 했는데 그래도 5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선발 투수 역할을 잘해줬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제구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의리가 내려간 이후 등판한 중간 계투진이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라고 평가했다.

KIA는 변우혁이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 김도영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승리를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이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KIA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주루 도중 발목을 다친 김도영이 검진 결과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오는 3일 정밀 검진을 받는다.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 후에 알 수 있다.

KIA에 연이은 악재다. 주전 외야수에 이어 3루수가 이탈한 것. 이미 KIA는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 때문에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나성범은 빠르면 4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도영의 부상이 안타깝다. 일단 내일 다시 정밀 검진을 한 후 최종 상태를 알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어제, 오늘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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