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3

국내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률 크게 감소

기사입력 2011.05.27 15:03 / 기사수정 2011.05.27 15:28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국내 의료기관들의 항생제 사용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지난 2010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자료에 의하면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52.12%이며 이는 국가항생제내성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목표치 50%(2012년)을 상회하는 결과다.

급성상기도감염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선진국에서도 내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생제 사용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급성상기도감염의 약제급여적정성 평가를 시작했으며 2006년 결과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이나 최근에는 감소폭이 둔화한 상태다.

요양기관 종별로 항생제 처방률은 상급종합병원 31.04%, 종합병원 45.85%, 병원 46.82%, 의원 52.69%로 상급의료기관보다 의원에서 항생제를 많이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비인후과, 일반, 가정의학과에서 항생제를 평균보다 많이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비인후과의 경우 평균보다 11.91%p 높은 63.90%로 높게 나타났다.

그렇지만,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이 80% 이상으로 높은 기관이 2,303개소로 여전히 많고, 심지어 항생제 처방률이 100%인 기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기관에 방문, 상담 및 추가안내 등을 통해 자율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처방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사전 예고한 대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실태'와 관련한 기획 현지조사를 금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에 의한 가감지급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한편, 환자가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별 평가결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병원정보앱'을 출시하고, 더욱 쉽게 평가결과를 인지할 수 있도록 공개화면을 개선하여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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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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