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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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챔스 결승 앞두고 박지성 집중 조명

기사입력 2011.05.27 14:53 / 기사수정 2011.05.27 14:5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전 세계 주요 언론이 박지성에 칭찬 일색이다.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지성이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올 시즌 8골 6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자신의 최다 공격포인트를 경신하며 진가를 과시했다.     

박지성은 29일(한국시각) 웸블리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현재 상황이라면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확실시 된다.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4-4-2 포메이션에서 박지성의 왼쪽 미드필더 출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 '더 선' 역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을 결승전 출전 멤버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전술 소화 능력과 수비력이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올 시즌 맨유에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나니보다 박지성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인디펜던트는 "감독에게는 박지성의 다양한 옵션과 팀플레이 성향이 나니의 사치스러움보다 더 매력적이다”라며 “나니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 박지성의 뒤에서 코러스를 맡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수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 박지성의 활약이 맨유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언론은 "퍼거슨 감독은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니 알베스의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나니를 선발 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형 공격수 박지성을 기용해 알베스의 공격가담을 저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전술 상의 이유를 들었다.

영국 뿐만 아니라 스페인, 중동에서도 박지성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퍼거슨 감독은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와 박지성을 가장 먼저 선발 명단에 올릴 것이다"라며 결승전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라 반과르디아는 "특출난 재능을 보유한 박지성은 전술적인 이해도가 뛰어나고 신체적으로 왕성한 플레이를 펼친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마다 박지성을 전술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는 "박지성은 소리 없는 영웅과 어울리지 않는다. 만약 박지성이 이적 시장에 뛰어들 경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사진 = 박지성 ⓒ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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