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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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코로나19 딛고 캄프 누 리모델링 눈앞...몬주익 이동 공지

기사입력 2023.03.31 13:09 / 기사수정 2023.03.31 13: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로 타격을 맞았던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리모델링 공사가 곧 시작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캄프 누 리모델링을 위해 스페인 왕립축구협회에 다음 시즌부터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 사용을 알렸다고 전했다.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이미 캄프 누 리모델링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전했고 "협회는 UEFA(유럽축구연맹)에 유럽 대항전과 관련해 맞는지 알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시 의회와 구단은 이미 2023/24시즌 중에 홈구장을 몬주익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동안 남측 스탠드 3층 스탠드를 무너뜨리는 작업을 진행하며 3782석이 사라진다. 이는 복잡하고 대형 프로젝트의 시간을 절약하게 해줄 것이며 2023/24 시즌에 시작되는 새로운 건축의 과정과 타임라인을 확인하는 데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운영하는 재단이 에스파이 바르사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약 15억 유로(약 2조 1,168억 원)를 대출을 받아야 한다. 



30일, 캄프 누에서 구단과 은행 측은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모든 절차가 확정된다면 구단은 이번 여름 리모델링을 시작할 것이다.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이동은 오는 2024년 11월까지이며 2024/25시즌 중간부터는 새로운 캄프 누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이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2010년대 초반부터 거론됐고 2019년 말 구체화해 2020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바르셀로나를 뒤덮었고 여기에 조셉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방만한 경영으로 구단 재정이 파탄 났다. 

라포르타 회장이 2021년 다시 구단 경영에 복귀했고 빠르게 재정 확보에 나서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논의가 재개됐고 지난해 4월 캄프 누 공사 시기가 올 6월로 발표됐다. 


사진=EPA/연합뉴스, 바르셀로나 공홈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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