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의 추가 소환 조사 계획이 전해졌다.
28일 YTN에 따르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이르면 다음주 다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유아인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12시간의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유아인이 투약한 약의 종류뿐 아니라 투약 횟수도 많은 것으로 판단,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유아인이 어떤 순서로 마약을 투약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국내 처방 기록이 남아있는 프로포폴과 케타민의 투약 횟수 시기 등은 어느 정도 특정한 반면, 코카인 투약 시점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아인의 '상습 투약'이 증명되면,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유아인은 27일 조사를 마치며 취재진에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라며 처음 직접 입을 열었다.
하루 뒤인 28일 유아인은 SNS를 통해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