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뉴진스 장기 집권 누르고 '1위'…파워 하이틴의 힘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아이브가 신곡 '키치(Kitsch)'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올킬'에 성공,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프리 릴리즈곡 '키치'는 2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발매 5시간 만에 차트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뉴진스 '디토(Ditto)', 'OMG', 하입보이(Hype boy)'의 상위권 랭킹이 오랜 시간 지속해온 가운데, 아이브가 1위를 탈환함으로써 지난해부터 이어온 걸그룹 대전이 또 한 번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신곡 '키치'는 오는 4월 10일 발매를 앞둔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아이브의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가득한 하이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데뷔곡 '일레븐(EVEVEN)'부터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한 아이브는 '키치'로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며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앞선 세 장의 싱글로 누적 판매량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가 하면 지난해 연말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 올해 첫 번째 신곡이자 첫 정규 선공개곡 '키치'의 히트 성공으로 2023년 역시 아이브의 해로 만들겠다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