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비에이라에 코치직 제의 검토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패트릭 비에이라의 아스날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아스날이 비에이라를 코치로 영입할 방침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생존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무관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아스날에 노장들의 관록이 더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팀에 부족한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비에이라의 코치직 제의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리그에서 15경기 출전에 그친 비에이라는 오는 여름 소속팀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비에이라는 더 낮은 레벨에서 뛰는 것보다 잉글랜드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4살의 노장 비에이라는 아스날에서 9시즌 동안 229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린 레전드로 통한다. 비에이라는 벵거 감독의 지도하에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아스날 전성시대를 주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아스날은 2005년 여름 비에이라가 떠난 이후 단 한 개의 우승컵을 건지지 못했다.

'아스날 레전드' 비에이라가 영건들의 멘토로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 패트릭 비에이라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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