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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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美 유학보낸 아들, 등산 갔다 추락…대수술 후 대학 중퇴"

기사입력 2023.03.26 09:19 / 기사수정 2023.03.26 0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동치미' 오영실이 두 아들의 미국 유학 생활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오영실이 자녀 교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영실은 "무슨 자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을 때 평균 이상의 훌륭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남편도 공부 잘했고, 나도 빠지지 않고 잔머리도 뛰어난 여자라 아이들은 분명히 우수한 품질을 지녔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아들들은 그런 기대와는 다르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오영실은 "남편이 교환 교수로 미국을 가게 되면서 미국의 교육법이 한국보다 낫겠다 싶어서 아들들을 같이 (미국에) 보냈다. 당시 이상벽 선배가 엄청 말렸는데도 모든 걸 정리하고 바다를 건넜다"고 말했다.

그는 "정작 미국은 공부도 잘해야 하고 악기도 다루고 체육도 잘 해야 하더라. 이 곳도 사람 살 곳이 못 되는구나 싶더라"며 "우여곡절 끝에 겨우 애들을 대학교에 구겨 넣었다"고 전했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한 오영실은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둘째가 등산을 갔는데, 지름길로 내려오는 길에 추락 사고를 당했다고 하더라. 4번, 5번 척추가 부러져서 철심을 박아야 한다더라. 정말 너무 떨렸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 군대는 못 갔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일상 생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영실은 "둘째가 대학을 중퇴하고 돌아오니까 첫째도 외롭다면서 중퇴를 결정하고 한국으로 왔다"며 "두 아들 모두 대학 중퇴로 학업을 마쳤다. 그래도 둘째가 사이버대학에 들어가서 졸업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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