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6 10:40 / 기사수정 2011.05.26 10:40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사비가 간종양 제거 수술을 이겨낸 에릭 아비달이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비달은 지난 3월 간에서 종양이 발견되자 급하게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팀에 합류한 아비달은 지난 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사비는 무사히 팀에 복귀한 아비달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하며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사비는 26일 펜실바니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비달은 인간 승리의 한 예를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그의 복귀는 정말 기쁜 소식이다. 지금 건강하게 돌아와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라고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지난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아비달이 출전하지 못했을 때 정말 그리웠다. 하지만 팀 복귀 이후 열심히 훈련하며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동료애를 과시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사비 ⓒ UE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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