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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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YG=큰 회사, 143=아늑…30곡 정도 만들어놨다"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03.23 15: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현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의 차이점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첫 솔로 싱글 'S.i.R'로 돌아온 바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바비는 본인의 새 솔로 앨범에 대해 '바비로 시작했다, 바비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YG는 큰 회사고 훌륭한 회사니 제가 해야 할 일은 음악을 만들고 무대 위에 서기만 하면 됐다. 143은 아늑한 회사다 보니까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며 "평소에 계획형이 아닌데 일을 할 때는 계획적으로 움직이게 되더라.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니 시간 활용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비는 올 한 해 앨범 4개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그는 "30곡 정도 만들어 둔 게 있다. 지금은 싱글이지만 4곡 씩 수록해 미니 앨범을 발매하려고 한다"고 했다. 



타이틀곡 '드라우닝(Drowning)(Feat. SOLE)'에 대한 비화도 털어놨다. 바비는 "'드라우닝'이라는 말 자체에 꽂혀 있었다. '뭔가에 빠지다' 이런 뜻이라 좀 딥한 느낌이다. 그 말이 되게 좋아서 이걸 어떻게 풀어볼까 했는데 사람한테 빗대서 가사를 쓰면 재밌겠다 싶어서 노래를 만들어봤다"고 전했다. 

또 이 곡은 가수 쏠의 피처링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바비는 "평소에 (쏠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쏠님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한 번 슥 물어봤는데 된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다. 친분이 아예 없는데도 잘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함께 수록된 '벚꽃'에 대해서는 "시대를 안 타는 노래"라며 "'봄에 내야지' 생각하고 4년간 묵혀둔 노래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뮤직비디오에는 아이콘 김동혁과 피처링을 함께한 쏠, SF9 휘영, 더보이즈 선우가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이와 관련 바비는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에 약간 허전한 마음에 뭔가 추가하고 싶었다. 그나마 만만한 인맥인 선우와 휘영이에게 '나 뮤비 촬영하는데 올래?'라고 제안해서 함께 하게 됐다"며 '킹덤'으로 쌓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김신영은 바비에 "작업물 중에 만들어놨는데 누나(김신영) 줄 만한 거 있냐"고 물었다.

바비는 "누님께서 원하는 스타일이 있냐. 피처링 해주시면 안 되냐"고 역으로 제안했다. 김신영은 단번에 수락하며 "예전에 슈프림팀 '피곤해' 피처링을 했었다. 제가 국내 최초로 사투리 랩을 했었다"고 어필했다. 

사진=MBC FM4U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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