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2'에서 안상우가 거짓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 8회에서는 사이비 종교단체 '순백교'의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의 뻔뻔한 모습이 분노를 유발했다.
옥주만은 병을 낫낫게 해주고 고통으로부터 구원해준다는 감언이설로 신도들을 현혹해 막대한 금품을 갈취하고, 온갖 악행들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신도가 병원 이송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옥주만은 경찰서로 향하게 됐다. 옥주만은 경찰 앞에서 "정말 따뜻하신 분이었다.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라고 몇번을 얘기했지만 고인은 마지막까지 제 곁에 있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고인의 사망 보험금 수취인이 순백교로 되어있었데, 알고 계셨냐"고 물었고, 옥주만은 깜짝 놀라는 척을 하면서 "몰랐다. 그런데 고인은 가족보다 나를 더 밑는다는 말을 평소에도 하셨었다"고 끝까지 거짓 눈물로 연기를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