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중 플러스' 축구 선수 출신 안정환의 과거 꽃미남 시절이 소개됐다.
16일 방송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연중 하이라이트’를 담았다.
‘내손내뽑’ 코너에서는 예능을 섭렵한 스포츠 스타들을 살펴봤다.
안정환은 1위 강호동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안정환은 전 국민이 열광하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했다. 골을 넣고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반지에 키스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여 반지의 제왕으로 불렸다.
출중한 외모로 테리우스 별명도 얻었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안정환은 축구계 아이돌이었다. 숙소 앞에 몇 천명의 팬들이 와 있었고 K리그에서 뛸 때는 5천명에서 1만명의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미남만 촬영한다는 화장품 광고 모델로 10년간 활약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2012년 36세로 은퇴했다.
가족과의 미래를 고민하던 그가 다시 모습을 비춘 곳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였다. 자녀와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에서 진솔한 매력을 보여줘 인기를 끌었다. 각종 방송에서 진행과 게스트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안정환은 2021년 MBC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방송을 언제까지 할지 모르지만 방송하는 동안은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 방송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