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가 유럽축구 통계매체가 선정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에서 포지션별 가장 활약이 좋은 선수를 추린 결과 김민재가 4-3-3 포메이션의 백4 중 센터백에 뽑혔음을 알렸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달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16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프랑스 국가대표인 상대 공격수 랜달 콜로-무아니를 꽁꽁 묶고 소속팀 2-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16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16강 2차전에서도 후반 21분까지 66분을 뛰면서 나폴리 3-0 완승을 든든히 받쳤다.
김민재는 1~2차전 합쳐 경기당 평균 8.04점을 받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욧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콤비로 자리잡았다.
다만 우파메카노의 평점 7.69점보다는 월등히 높아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센터백이었음을 알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외 베스트11으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인터 밀란)를 비롯해 조반니 디 로렌초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빅터 오시멘(이상 나폴리), 킹슬리 코망, 요슈아 킴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곤살루 하무스(벤치카)가 포함됐다.
베스트 11 중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8.70점을 받은 비니시우스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SNS, 로이터/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