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의사, '셀프 투약' 혐의로 체포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자신도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6일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3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서울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과정에서 프로포폴을 직접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합계 투약량은 4400ml에 이른다. 이후 대마, 코카인, 케타민 투약 혐의가 추가됐다.

서울경찰청은 유아인을 이르면 다음 주에 소환해 비공개 조사할 예정이며, 지난 15일에는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와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진=AF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