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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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방출+오시멘 포기…PSG, 음바페 짝꿍으로 '북유럽 특급' 찍었다

기사입력 2023.03.13 11:13 / 기사수정 2023.03.13 11:1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참패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리오넬 메시와 결별하면서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을 데려와 킬리안 음바페와 손발 맞추게 한다는 구상이다.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은 영입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3일 프랑스 'RMC 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 스트라이커 홀란을 놓고 PSG와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 우승팀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를 내보내고 노르웨이 국가대표인 홀란을 확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홀란의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줄 이적료로 2억 유로, 한화로 약 2800억원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PSG는 타깃을 홀란으로 굳히면서 오시멘 영입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매체는 "당초 PSG는 오시멘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포기했다. 오시멘 자신도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PSG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골든볼(MVP) 메시와 골든부트(득점왕) 음바페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브라질 축구사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네이마르와도 계약 중이다.

하지만 지난 8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 메시가 힘을 쓰지 못하고 0-2로 완패, 1~2차전 합계 0-3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탈락하자 PSG의 거액 선수 영입이 실효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메시 역시 재계약 요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네이마르는 3억 유로 이적료에도 성실히 뛰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는 터라 이 참에 음바페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는 것으로 보인다.



홀란은 2000년생으로 이제 24살이어서 1998년생 음바페와 오랜 기간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오시멘보다도 두 살 어리다는 점이 PSG에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맨시티도 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홀란을 지난해 여름 데려온 만큼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확실해진 공격수를 내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맨시티가 홀란을 내준다면 월드클래스 공격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다.


사진=AP,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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