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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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박지성은 전술 이해도 뛰어난 맨유의 핵심 선수"

기사입력 2011.05.24 08:08 / 기사수정 2011.05.24 08:0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스페인 언론이 맨유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라 반과르디아는 23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박지성은 맨유 빅경기의 핵심 선수'라는 제목으로 박지성을 극찬했다.

이 언론은 박지성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통해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이후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던 이력을 소개했다.

이어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08년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도 결승전에서 결장한 사연을 전한 뒤 박지성을 칭찬하는 내용을 나열했다.

라 반과르디아는 "특출난 재능을 보유한 박지성은 전술적인 이해도가 뛰어나고 신체적으로 왕성한 플레이를 펼친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마다 박지성을 전술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미드필드에서 어떤 위치든 가리지 않고 뛴다. 90분 동안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엄청난 기동력을 보여준다"며 "팀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막을 수 있는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29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리는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사진 = 박지성 ⓒ 라 반과르디아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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