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김새론의 변호인이 생활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김새론은 지난 8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한편, 생활고를 호소했다.
당시 김새론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피고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지만, 김새론이 선임한 변호사가 '국내 10대 로펌'의 대표변호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리고 10일 김새론의 변호인 민기호 변호사는 법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의 '생활고'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지인의 소개로 맡게 됐다는 민 변호사는 "김새론은 그간 벌었던 돈을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는 데 써왔고, 이번 사건 이후로 광고 등의 위약금을 물게 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수임료도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김새론이 보유한 차는 사건 이후 처분했고, 방송에 나온 아파트는 기획사의 소유로 사건 이후 해당 아파트에서 퇴거해 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9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으며 당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를 기록,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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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