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이숙영 "보는 라디오 아니어도 풀메이크업…매일 화려하게" (알콩달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이숙영이 패션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9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는 이숙영이 출연했다.

이숙영은 KBS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이자 37년차 장수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다.

이날 이숙영은 "저는 보는 라디오를 하지 않을 때도 풀메이크업을 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면 '어떤 옷을 입을까' 설렌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에는 제가 너무 옷을 화려하게 입으니까 주변에서도 괴짜를 보는 것 같은 시선이 있었다. 그렇지만 저는 저를 꾸미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자 젊음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요즘에는 보는 라디오를 많이 하니까 '이숙영이 어떤 옷을 입을까' 대중이 많이 기대를 하더라. 화려하게 안 입으면 '오늘 아프냐,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본다"고 전하며 "청취자들이 제가 태양을 닮았다고 해서 '썬디'라고 불러준다"며 만족했다.

'알콩달콩'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