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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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츠 꺼낸 KT,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3.03.08 21:1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kt가 1세트를 선취했다.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kt 롤스터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kt에서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다.

1세트에서 kt는 레넥톤, 비에고, 애니, 자야, 블리츠크랭크를 픽했고, 한화생명은 크산테, 바이, 아지르, 제리, 룰루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클리드'와 '커즈'가 동시에 바텀 갱킹을 시도한 상황, 먼저 도착해 부쉬에 숨어있던 '커즈'가 순간적으로 '라이프'를 낚아채며 첫 킬 로그를 띄웠다. 이후 '커즈'는 첫 번째 드래곤인 화학공학 용을 처치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발이 풀린 '리헨즈'는 '비디디'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제카'를 잡아냈고, '클리드'는 바텀 다이브를 시도해 '에이밍'을 쓰러뜨렸다.

용 타이밍이 다가오자 '커즈'는 미드에 전령을 풀고 집으로 귀환했지만, 홀로 남아 '제카'를 견제하려던 '비디디'는 결국 잡혀버렸다. 재정비를 마친 '커즈'는 용 근처에서 '클리드'를 끊어내고 무사히 두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커즈'와 '비디디'를 앞세워 '클리드'를 자른 후 전령을 가져갔고, 한화생명은 긴 대치 끝에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세 번째 드래곤이 나오고, 한화생명은 용을 먼저 치기 시작했지만 궁극기를 사용한 '클리드'가 살아나오지 못하면서 결국 용을 내줘야 했다.

미드에서 '라이프'를 터뜨린 kt는 여유롭게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가져가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고, 바론 근처에서 '킹겐'까지 잡아내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기인'이 시간을 끄는 사이 바론을 섭취한 kt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이어 미드 억제기와 바텀 억제기를 철거한 후 장로를 먹고 바텀으로 밀고 들어갔지만 '커즈'가 잡히면서 쌍둥이 포탑만 파괴한 채 물러나게 됐다.

kt는 재정비를 마친 뒤 다시 한번 적진으로 향했고, '클리드'와 '바이퍼'를 쓰러뜨리고 넥서스를 철거하며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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