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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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만 이기면 챔피언이야!"…아스널 레전드, '극장승'에 환호

기사입력 2023.03.06 06: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이 극장 역전승에 환호했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차를 뒤집고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2위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을 2-0으로 꺾어 2점 차까지 쫓겼던 아스널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5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2분에는 마르코스 세네시에게 추가골을 헌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토마스 파티가 추격골을 터뜨렸고, 8분 뒤 벤 화이트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교체 투입된 리스 넬슨이 극장 역전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스널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폴 머슨은 친정팀의 극적인 승리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머슨은 "아스널이 리그에서 우승할 거라고 생각한다. 계속 나아가고 있고, 패배를 모른다"고 기뻐했다.

이어 "아스널은 맨시티전을 포함해 3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다가 다시 4경기 연속 승리하고 있다"며 "정말 훌륭하다. 다음 3경기가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그 경기들에서 승리하면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의 다음 3경기 상대는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다. 3경기 중 풀럼전을 제외한 2경기가 홈 경기다.

맨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 리버풀, 사우샘프턴을 상대한다. 아스널과 달리 2경기가 원정 경기다. 일정만 놓고보면 아스널이 확실히 부담이 덜하다.

다음 3경기를 치르면 9경기가 남는다. 순위를 뒤집기에는 충분하지만 굳히기에도 충분한 경기 수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시즌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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